유저 인터뷰
유저 인터뷰 결과를 발표하고, 서로 유도질문을 잡아내요
이번 회차 한 줄 목표 "내 가설이 깨진 지점"을 발표한다. 이 스터디에서 가장 아프고 가장 남는 회차.
| 단계 | ✋ 2단 — 손 (기법) |
| 미리 볼 자료 | 요즘IT 그로스 아티클 1편 (30분) |
| 미리 해올 것 | 인터뷰 3~5명 기록 + PRD 수정본 |
| 이번 회차 산출물 | 인터뷰 상호 리뷰. 6주차 숙제(지표·우선순위) 착수 |
준비물
참가자
- 인터뷰 기록 제출 완료 (답변은 원문 그대로)
- 내가 실제로 던진 질문지 첨부
- 다른 사람 기록 최소 2개 읽고 오기
진행자
- 인터뷰를 못 한 사람 파악 ← 이번 주는 미완주자가 나옵니다. 미리 알고 대응하세요
- 트리 예시 1개 준비 (미니 렉처용)
진행자 주의: 인터뷰를 못 한 사람이 있어도 몰아세우지 마세요. "왜 못 했는지"를 발표하게 하면 그것도 훌륭한 학습 재료입니다. 대부분 "섭외가 무서웠다"이고, 그건 모두가 공감합니다.
2시간 타임테이블
00:00 ~ 00:10 체크인
이번 주 질문: "인터뷰하러 가기 전과 다녀온 후, 가장 크게 달라진 생각 하나?"
00:10 ~ 01:00 인터뷰 발표 (1인 8~10분)
발표 순서 — 이 순서를 꼭 지키세요.
1. 누구를 어떻게 섭외했나 (1분)
2. 인상 깊은 답변 3개 — 원문 그대로 읽기 (3분) ← 요약 금지
3. ★ 내 가설이 깨진 지점 (3분) ← 발표의 중심
4. PRD를 어떻게 고쳤나 / 왜 안 고쳤나 (1분)2번을 "원문 그대로" 읽게 하는 이유
요약하는 순간 내가 듣고 싶었던 것만 남습니다. "대체로 불편해하시더라고요" 는 아무 정보가 없습니다. "'그거 하려고 엑셀을 세 개 열어놨어요' 라고 하시더라고요" — 이건 정보입니다.
01:00 ~ 01:30 상호 지적 — "유도질문 찾기"
이번 회차의 핵심 실습입니다. 서로의 질문지를 검사합니다.
각자 자기가 던진 질문지를 화면에 띄우고, 나머지가 잡아냅니다.
🔍 잡아야 할 것
| 유형 | 예시 | 왜 문제인가 |
|---|---|---|
| 아이디어 노출 | "제가 이런 앱을 만들려고 하는데요…" | 이후 답변 전부 오염됩니다 |
| 미래형 질문 | "쓰실 것 같으세요?" | 다들 쓴다고 하고 아무도 안 씁니다 |
| 의견 질문 | "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?" | 의견은 공짜라 아무 책임이 없습니다 |
| 유도 질문 | "이거 불편하지 않으세요?" | 불편하다고 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|
| 가정 질문 | "만약 ~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?" | 상상 속 행동은 실제 행동과 다릅니다 |
⚠️ 가장 중요한 체크
"가설이 하나도 안 깨졌다"는 사람이 있다면 — 거의 확실히 유도질문을 한 것입니다.
진짜 인터뷰를 하면 반드시 예상 밖의 답이 나옵니다. 아무것도 안 깨졌다면 셋 중 하나입니다.
- 내 아이디어를 말했다
- 미래·의견만 물었다
- 원래 알던 사람만 만났다 (다 좋게 말해줌)
이걸 지적당하는 게 이번 회차의 가장 큰 수확입니다. 다음에 안 그러면 됩니다.
🗡 악마의 변호인 질문
- 그 3명이 전체 유저를 대표하나요? 다 비슷한 사람 아니었나요?
- "불편하다"고 했다는데, 그분들 실제로 뭔가 하고 계셨나요?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면 안 불편한 겁니다
- 그 답변, 당신이 듣고 싶었던 답 아닌가요?
- 인터뷰하고도 를 안 고쳤네요. 그럼 인터뷰를 왜 하셨죠?
01:30 ~ 01:50 미니 렉처 — 지표 설계
지표 = 잘 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숫자. 다음 주 숙제를 위한 준비입니다.
1) 지표 트리란
North Star 지표 (딱 1개)
├─ 하위 지표 A
├─ 하위 지표 B
└─ 하위 지표 CNorth Star는 "이거 하나만 오르면 회사가 잘 되는 것"입니다.
| 회사 | North Star |
|---|---|
| 에어비앤비 | 숙박된 밤 수 (nights booked) |
| 스포티파이 | 청취 시간 |
| 당근마켓 | (추정) 동네 활동 참여자 수 |
2) 나쁜 지표의 특징 — 허영 지표(Vanity Metric)
| 나쁜 지표 | 왜 | 대신 |
|---|---|---|
| 누적 가입자 수 | 절대 안 줄어듭니다. 망해가도 오릅니다 | 주간 활성 사용자(WAU) |
| 페이지뷰 | 못 찾아서 헤매도 오릅니다 | 목표 달성률 |
| 앱 다운로드 | 깔고 안 쓰면 무의미 | 설치 후 7일 리텐션 |
3)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
"이 지표가 오르는데도 사업이 망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?"
예시: 뉴스 앱이 "체류 시간"을 North Star로 잡음 → 자극적인 기사만 노출 → 체류 시간 상승 → 유저 신뢰 하락 → 장기적으로 망함.
4) 우선순위 —
RICE 점수 = (Reach × Impact × Confidence) ÷ Effort
Reach 이번 분기에 몇 명이 영향받나 (숫자)
Impact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인가 (3 / 2 / 1 / 0.5 / 0.25)
Confidence 이 추정을 얼마나 확신하나 (100% / 80% / 50%)
Effort 사람-월(man-month) (숫자)RICE의 진짜 가치는 점수가 아니라 "왜 이건 안 하는지"를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. 기획자가 실무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거절하는 일이거든요.
01:50 ~ 02:00 6주차 숙제 안내
📌 6주차까지 숙제
① 지표 트리
내 PRD 기준으로 작성합니다.
North Star 지표 1개
└ 왜 이걸로 정했나 (한 줄)
하위 지표 3개
└ 각각: 어떻게 측정하나? 데이터를 어디서 가져오나?
★ 이 지표가 오르는데도 사업이 망할 수 있는 시나리오 ← 필수② 우선순위 판단서 (RICE)
항목 3개만 비교합니다.
| 항목 | Reach | Impact | Confidence | Effort | 점수 |
|---|---|---|---|---|---|
| A | |||||
| B | |||||
| C |
★ 그래서 뭘 먼저 하나?
★ 그리고 ─ 뭘 안 하기로 했나? 그 이유는? ← 이게 진짜 산출물입니다③ (7주차 대비) 아이디어 후보 2~3개 생각해오기
다음 주에 브레인스토밍을 합니다. 완성 안 해도 되니 씨앗만 가져오세요.
"내가 진짜 불편했던 것" 목록이면 충분합니다.
✅ 완료 기준
- North Star가 1개다 (2개 이상이면 못 정한 것입니다)
- 하위 지표마다 측정 방법이 적혀 있다 ("어디서 이 숫자를 얻나?")
- "지표는 오르는데 망하는 시나리오"를 실제로 하나 썼다
- RICE에서 안 하기로 한 것과 그 이유가 적혀 있다
- 아이디어 후보 2개 이상 메모
💡 흔한 막힘
| 상황 | 이렇게 하세요 |
|---|---|
| "North Star를 못 고르겠어요" | 이렇게 물어보세요 — "우리 서비스에서 유저가 하는 딱 한 가지 행동은?" 그 행동의 횟수가 대체로 North Star입니다 |
| "측정할 데이터가 없어요" | "현재는 측정 불가 — 이걸 심어야 함"이라고 쓰세요. 실무에서도 대부분 그렇습니다. 그게 첫 번째 할 일이 됩니다 |
| "망하는 시나리오가 안 떠올라요" | 지표를 극단적으로 올려보세요. "이 숫자를 10배로 만들려면 무슨 짓까지 할 수 있지?" 거기서 나옵니다 |
| "RICE 숫자를 모르겠어요" | 찍어도 됩니다. 대신 왜 그 숫자를 찍었는지 한 줄 쓰세요. RICE는 정확도가 아니라 비교와 대화를 위한 도구입니다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