킥오프
OT를 하고 "이 기능은 왜 있을까" 워밍업을 해요
이번 회차 한 줄 목표 서로를 알고, 규칙을 합의하고, "형용사 없이 제품을 설명하는" 감각을 처음 맛본다.
| 단계 | 👀 1단 — 눈 (역기획) |
| 미리 볼 자료 | 없음 (1회차는 부담 최소) |
| 미리 해올 것 | 내가 매일 쓰는 앱 1개 + "이 기능은 왜 있을까" 3개 (한 줄씩) |
| 이번 회차 산출물 | 없음 (현장 실습만) |
준비물
참가자
- 매일 쓰는 앱 1개 선정 + "이 기능은 왜 있을까?" 3개 메모 (30분이면 충분)
- 노트북 (DART 실습이 있습니다)
진행자
- 디스코드 서버 / GitHub 저장소 개설 + 초대 링크
- 대상 회사 후보 목록 (무료 자료 페이지) 화면에 띄울 준비
- 화이트보드 대용 (구글 문서 하나 열어두고 같이 쓰기)
2시간 타임테이블
00:00 ~ 00:15 자기소개 (1인 3분)
각자 이 4가지만 말합니다. 길게 하지 마세요.
- 이름 / 하는 일
- 왜 이 스터디에 왔나
- 8주 뒤에 무엇을 얻어가고 싶은가 (구체적으로)
- 기획 경험이 있다면 한 줄
진행자는 3번 답변을 구글 문서에 그대로 받아 적어두세요. 8주차 회고 때 이걸 다시 꺼냅니다. 이 스터디에서 가장 강력한 순간이 됩니다.
00:15 ~ 00:30 스터디 구조 설명
진행자가 3단 구조와 운영 규칙 페이지를 화면공유하며 훑습니다. 다 읽지 말고 이 3개만 짚으세요.
- 3단 구조 (눈 → 손 → 머리) 와 왜 이렇게 나눴는지
- 반박 타임이 40분인 이유 — "발표는 누구나 한다. 방어가 실력이다"
- 6주차까지 코드 금지 — 개발자 스터디 최대 함정
00:30 ~ 01:00 워밍업 발표 (1인 5분)
각자 준비해온 "이 기능은 왜 있을까 3개"를 발표합니다.
듣는 사람의 역할: 발표자가 말한 이유에 대해 "진짜 그럴까요?"를 한 번씩 물어봅니다. 첫 회차라 부드럽게, 하지만 반드시 한 번씩.
예시 흐름
A: "인스타 스토리가 24시간 뒤 사라지는 건, 부담 없이 올리게 하려고요." B: "그럼 왜 하필 24시간이죠? 12시간이나 48시간이면 안 되나요?" A: "음… 하루 주기라 기억하기 쉬워서?" C: "혹시 매일 앱을 열게 만들려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?"
이 대화가 이 스터디의 전부입니다. 답을 맞히는 게 아니라, 이유를 계속 파고드는 것.
01:00 ~ 01:20 첫 실습 — "형용사 금지" 훈련
이번 스터디에서 가장 자주 쓰게 될 규칙입니다.
과제: 각자 고른 앱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.
[누가] + [언제/어떤 상황에서] + [무엇 때문에 불편한데] + [이걸로 해결한다]
금지어: 편리한, 혁신적인, 쉬운, 간편한, 새로운, 최적의, 스마트한 … → 이런 단어가 들어가면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은 것입니다. 다시 쓰세요.
| ❌ 이렇게 쓰면 | ✅ 이렇게 |
|---|---|
| "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" | "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, 안 쓰는 물건을 팔고 싶은데 택배가 귀찮고 모르는 사람이 무서워서 못 파는 문제를 푼다" |
| "혁신적인 금융 앱" | "은행 앱마다 따로 로그인해서 잔액 확인하는 게 귀찮은 사람이, 한 화면에서 전 계좌를 본다" |
진행 방법: 각자 쓰고 → 돌아가며 읽고 → 나머지가 형용사를 잡아냅니다. 2~3바퀴 돌립니다.
이 훈련 하나로 대부분 "내가 그 서비스를 잘 모르고 있었다"는 걸 깨닫습니다. 그게 목적입니다.
01:20 ~ 01:40 규칙 합의 + 역할·대상 배정
같이 정합니다. 정한 건 GitHub/Notion에 바로 기록하세요.
- 산출물 제출처 (GitHub 저장소 / Notion)
- 제출 마감 시각 — 권장: 모임 전날 자정 (당일 아침 제출은 아무도 안 읽습니다)
- 결석·지각 규칙 — 권장: 결석해도 산출물은 올린다
- 역할 순번표 만들기 — 악마의 변호인 / CEO 역, 8주치 미리 배정
- 역기획 대상 회사 배정
- 2주차: 1인 1개씩 (무료 자료 페이지의 목록에서 선택, 중복 금지)
- 3주차: 2주차에 맡은 회사의 경쟁사/패자를 짝으로
역할 설명 (여기서 확실히 하고 넘어가세요)
| 역할 | 하는 일 |
|---|---|
| 악마의 변호인 | 그 회차 발표를 무조건 깨려고 시도. 동의되더라도 반대편에 섭니다. 역할이니까 감정 상하지 않습니다 |
| CEO 역 | 역기획 대상 회사의 대표가 되어, 나온 개선안을 전부 방어. "그거 우리도 해봤는데요" 를 지어내도 됩니다 |
01:40 ~ 02:00 2주차 숙제 설명 + DART 실습
DART 5분 시연 (진행자가 화면공유)
dart.fss.or.kr접속- 회사명 검색 →
사업보고서또는감사보고서클릭 - 볼 곳 3군데만:
- 손익계산서 — 매출, 영업이익 (얼마 벌고 얼마 남기나)
- 주석 → 매출의 구성 — 어디서 버는지가 여기 있습니다
- 판매비와관리비 — 광고비를 얼마나 쓰나
예측 봉인 방법 안내
2주차 숙제에
[예측]항목이 있습니다. 이건 답을 찾아보지 말고 본인 생각을 써서 제출하는 겁니다. 3주차에 다 같이 열어서 실제와 대조합니다. 미리 검색하면 이 훈련이 무의미해집니다.
📌 2주차까지 숙제
역기획 ① — 배정받은 회사
역기획 양식의 1~4번 + 예측을 채웁니다. A4 1~2장.
1. 이 회사는 누구의 어떤 문제를 푸나? ← 형용사 금지
2. 돈이 흐르는 경로는? ← 누가→누구에게→얼마를→왜
3. 숫자 3개 (출처 필수) ← DART / 발표자료 / 뉴스
4. 되돌릴 수 없는 결정 1개와 그 대가
5. [예측] "N년 시점의 이 회사라면 다음 수는?" ← 봉인 제출, 검색 금지5번 시점 정하기 팁: 그 회사의 투자 라운드 직후나 첫 흑자 직전 같은 분기점을 고르면 재밌습니다. (예: "2018년 당근", "2015년 토스", "2020년 쿠팡")
✅ 완료 기준 (이거 안 되면 미완성)
- 1번 문장에 형용사가 하나도 없다
- 3번 숫자 3개에 전부 출처가 붙어 있다
- 5번을 검색하지 않고 썼다
💡 흔한 막힘
| 상황 | 이렇게 하세요 |
|---|---|
| "숫자를 못 찾겠어요" | 비상장이라 DART에 없을 수 있습니다. → 투자 유치 금액(더브이씨), 앱 순위, 발표 기사, 채용 공고 수로 대체하세요. "못 찾음 + 대신 이걸로 추정"이라고 쓰면 됩니다 |
| "4번(되돌릴 수 없는 결정)이 뭔지 모르겠어요" | 질문을 바꾸세요 → "이 회사가 명시적으로 안 하는 게 뭐지?" 당근은 택배를 안 합니다. 토스는 오프라인 지점이 없습니다. 그게 답입니다 |
| "1~2장이 안 채워져요" | 괜찮습니다. "모르겠음"이라고 쓰고 오세요. 그 항목이 발표 때 가장 좋은 토론거리가 됩니다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