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기획자가 되어보자
회차

8회차 — AI 사업 제안 + 회고

AI만 써서 만든 제안 PPT로 사업을 제안하고, 8주 전체를 회고해요

🧠 머리 — 0→1 실전2시간12월 9일 (수)

이번 회차 한 줄 목표 AI만 써서 만든 제안으로 사람들 앞에 선다. 그리고 근거를 갖고 "계속" 또는 "접는다"를 선언한다.

단계🧠 3단 — 머리 (실전) · 마지막 회차
미리 볼 자료없음
미리 해올 것검증 결과 + AI로만 만든 제안 PPT + "1주차의 나에게 해줄 말" 한 줄
이번 회차 산출물사업 제안 발표 + 결론 선언 + 8주 회고

왜 AI로만 만드나

1인 사업에는 디자이너도 리서처도 없습니다. 제안서가 필요하면 혼자 만들어야 하고, 그때 쓸 수 있는 건 AI뿐입니다.

이 제약은 인위적인 게 아니라 앞으로의 기본값을 미리 겪어보는 것입니다. 그리고 끝까지 맡겨봐야 AI가 어디까지 해주고 어디서부터 내 판단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.

손으로 만든 장표는 한 장도 없어야 합니다. 리서치, 구조 잡기, 슬라이드, 발표 스크립트까지 전부 AI로 만듭니다.

써도 되는 것 — 어떤 AI 도구든 상관없습니다. 대화형 모델, 슬라이드 생성 도구, 이미지 생성, 리서치 도구 전부 허용입니다.

하면 안 되는 것 — 직접 타이핑해서 문장을 고쳐 쓰거나, 도형을 손으로 그리거나, 예쁜 템플릿을 받아다 내용만 채우는 것. 프롬프트로 시키는 것까지가 내 일입니다.

단, 숫자는 예외입니다. 7회차에서 직접 검증해 얻은 실제 숫자는 손으로 넣습니다. AI가 만들어낸 숫자를 발표에 올리면 그건 이고, 이 스터디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.


준비물

참가자

  • 제안 PPT — AI로만 제작, 6~10장
  • 검증 결과 숫자 (직접 확인한 실제 값)
  • 사용한 프롬프트 기록 — 어떻게 시켰는지 남겨오세요. 이게 오늘의 두 번째 재료입니다
  • "1주차의 나에게 해줄 말" 한 줄
  • (선택) 뒤풀이 준비

진행자

  • 1주차 자기소개 기록 — "8주 뒤에 무엇을 얻어가고 싶은가" 답변 ←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
  • 7주차에 각자 선언한 "○명이면 계속, ★명이면 접겠다" 문장 목록
  • 화면 공유 환경 확인 (발표가 중심인 회차라 여기서 시간을 까먹으면 안 됩니다)

제안 PPT 구성

이 순서를 권합니다. 투자 제안이 아니라 "이걸 왜 해야 하는가"를 설득하는 문서입니다.

장내용어디서 나왔나
1이 문제는 누구의 것인가4회차 문제 정의
2지금 그 사람들은 어떻게 버티고 있나5회차 유저 인터뷰
3우리는 무엇을 다르게 하나6회차 원페이저
4실제로 해봤더니 — 검증 숫자7회차 검증
5어떻게 돈을 버나2회차 역기획에서 배운 틀
6그래서 다음에 무엇을 하겠다오늘의 결론

8주 동안 만든 것이 그대로 6장이 됩니다.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엮는 것입니다.


2시간 타임테이블

00:00 ~ 00:05 체크인

"PPT 만들면서 AI한테 제일 답답했던 순간 하나만." — 한 사람당 한 문장.

00:05 ~ 01:00 사업 제안 발표 (1인 11분)

진행자는 발표 전에 그 사람이 7주차에 선언한 문장을 먼저 읽어줍니다.

"○○님은 지난주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— '20명에게 보내서 3명이 이메일을 남기면 계속하겠다'. 오늘 제안 들어보겠습니다."

발표 (7분) — 위의 6장 구성 그대로. 슬라이드를 띄우고 실제로 제안하듯 말합니다.

질의 (4분) — 듣는 사람은 투자자나 동업자라고 생각하고 묻습니다.

🗡 결론 방어 질문

결론이 "계속"인 경우 ← 여기를 더 세게 공격하세요

  • 그 숫자, 7주차에 정한 기준을 진짜 넘겼나요? 기준을 슬쩍 낮추신 건 아니고요?
  • 반응한 사람들, 당신 지인 아닌가요?
  • "관심 있다"고 한 사람 중에 돈을 내겠다고 한 사람은 몇 명이죠?
  • 이메일을 남긴 것과 실제로 쓰는 것은 다릅니다. 다음에 뭘로 확인하실 건가요?

결론이 "접는다"인 경우

  • 접는 이유가 결과 때문인가요, 본인이 지쳐서인가요? (둘 다 유효하지만 구분은 해야 합니다)
  • 문제가 없었던 건가요, 접근 방법이 틀렸던 건가요? 이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
  • 다시 한다면 어디부터 다르게 하시겠어요?

결론이 "애매하다"인 경우

  • 애매하다는 건 강한 신호가 없다는 뜻입니다. 그럼 접는 쪽 아닌가요?
  • 뭘 더 보면 확실해지죠? 그거 1주 더 하면 알 수 있나요?

슬라이드에 대해서도 한 번씩

  • 4장의 숫자, 직접 세신 건가요 AI가 채운 건가요?
  • 이 장표에서 당신 판단이 들어간 곳은 어디죠?

발표가 매끄러운 것과 제안이 설득되는 것은 다릅니다. AI가 만든 장표는 대체로 매끄럽고 비어 있습니다. 질의 시간은 그 빈 곳을 찾는 시간입니다.

진행자 강조 포인트 "접는다"고 결론 낸 사람에게 박수를 보내세요. 근거를 갖고 접는 판단은 이 스터디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비싼 기술입니다. 대부분의 창업 실패는 접어야 할 때 못 접어서 생깁니다.

01:00 ~ 01:10 AI는 어디까지 해줬나

준비해온 프롬프트 기록을 놓고 같이 봅니다. 이 10분이 이번 회차를 다음 8주로 잇는 자리입니다.

각자 한 문장씩 답합니다.

  1. AI가 제일 잘한 것 하나
  2. 끝까지 못 해준 것 하나 — 그래서 결국 내가 판단해야 했던 지점
  3. 다시 만든다면 어떤 프롬프트부터 다르게 쓰겠나

대부분 2번에서 같은 답이 나옵니다 — "무엇을 뺄지"는 AI가 못 정해줬다. 그게 기획입니다. 만드는 건 도구가 하고, 안 할 것을 정하는 건 사람이 합니다.

01:10 ~ 01:40 8주 회고

01:10 ~ 01:22 1주차의 나와 대조 ← 하이라이트

진행자가 1주차에 각자 말한 "8주 뒤에 얻어가고 싶은 것" 을 한 명씩 읽어줍니다.

각자 답합니다.

  1. 그거 얻었나요?
  2. 얻었다면 어느 회차에서 얻었나요?
  3. 못 얻었다면 뭐가 부족했나요?

대부분 예상과 다른 답을 합니다. "기획 문서 쓰는 법 배우고 싶었는데, 실제로 남은 건 인터뷰였다" 같은. 그 차이를 확인하는 게 이 시간의 목적입니다.

01:22 ~ 01:32 회차별 회고

구글 문서에 같이 적습니다.

회차가장 도움된 것없어도 됐던 것더 필요했던 것
1~3 (역기획)
4~6 (기법)
7~8 (실전)

꼭 물어볼 것

  • 3주차 예측 대조, 어땠나요? (이 장치가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)
  • 5회차 기업 제안과 피드백, 직접 전달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놓쳤을까요?
  • 개선안 게이트 — 답답했나요, 도움됐나요?
  • AI만 쓰기 제약 — 배운 게 있었나요, 그냥 불편하기만 했나요?

01:32 ~ 01:40 "1주차의 나에게 해줄 말"

한 사람당 한 문장. 준비해온 걸 읽습니다.

예시로 나오는 것들 — "남의 서비스 욕하기 전에 왜 그렇게 했는지부터 찾아라" "인터뷰를 무서워하지 마라. 3명만 만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" "안 할 것을 정하는 게 할 것을 정하는 것보다 어렵다" "코드부터 짜고 싶은 손을 참아라"

01:40 ~ 01:55 이후 계획

① 개인 — 각자 정하기

선택지내용
계속 간다오늘 제안한 걸 이어서 검증 / 실제로 만들기
다시 판다새 아이디어로 0→1 사이클 한 번 더
기록으로 남긴다8주치 산출물 + 오늘 제안서를 블로그/포트폴리오로 공개 ← 취업·이직 목표라면 이게 최선
쉰다이것도 유효한 선택입니다

② 스터디 — 시즌 2 논의

방향내용
A. 실행 시즌오늘 제안 중 1~2개를 골라 팀으로 실제 제작. 이번엔 코드 허용
B. 심화 역기획회차당 1개, 더 깊게. 개발자 무기(릴리즈 노트 크롤링, API 역추적) 본격 활용
C. AI 기획 심화eval 설계, 프롬프트 명세, AI 제품 원가 구조를 집중적으로
D. 여기서 종료8주 완주 자체가 성과입니다. 억지로 이어가면 남는 게 없습니다

③ 산출물 정리

  • 8주치 문서를 저장소에 정리 (아카이브에 올리는 법)
  • 공개할 것 / 비공개할 것 분류
  • 블로그 글로 낼 사람 정하기

01:55 ~ 02:00 마무리

진행자가 한 마디로 닫습니다. 참고할 만한 정리 —

8주 동안 우리가 한 건 네 가지입니다. 남의 결정을 읽었고, 내 문서를 썼고, 내 판단을 시장에 던졌고, 오늘 그걸 사람들 앞에서 제안했습니다.

마지막 게 제일 아팠을 겁니다. 근데 그게 기획자와 기획을 아는 사람의 차이예요. 기획을 아는 사람은 남의 결정을 잘 설명합니다. 기획자는 자기 결정을 책임집니다.

AI가 장표를 만들어줬지만, 무엇을 뺄지 정한 건 여러분입니다. 그게 오늘 증명된 겁니다.

여러분은 이제 "이거 왜 만들어요?"에 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.


📌 스터디 종료 후 (선택)

산출물 정리 가이드

포트폴리오로 쓸 거라면 이 순서로 묶으면 좋습니다.

1. 역기획 3편        — 분석력 증명
2. PRD 1장           — 문서 작성 능력 증명
3. 인터뷰 기록       — ★ 이게 가장 희소합니다. 대부분 안 합니다
4. 지표 트리 + RICE  — 판단 근거 제시 능력
5. 검증 결과 + 결론  — ★ "접었습니다"로 끝나도 됩니다. 오히려 더 좋습니다
6. AI 제안서 + 프롬프트 기록 — ★ 과정까지 남긴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

면접에서 가장 잘 먹히는 건 3번, 5번, 6번입니다.

  • 3번: 실제로 사람을 만난 사람은 드뭅니다
  • 5번: 근거를 갖고 접어본 사람은 더 드뭅니다
  • 6번: "AI를 썼다"는 흔하지만, 어떻게 시켰는지를 남긴 기록은 희소합니다

개발자라서 남길 수 있는 것

과정에서 만든 릴리즈 노트 타임라인 / API 구조 분석 / SDK 목록을 블로그로 공개하세요. 이 각도의 자료는 시중에 거의 없어서, 그 자체로 차별점이 됩니다.


🎓 수고하셨습니다

8주 완주 자체가 흔치 않습니다. 대부분의 스터디는 4주차를 못 넘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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